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인보사 사태와 관련 허위공시 의혹으로 풍전등화의 기로에 빠졌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결정 과정에서 2015년 5월 미국 FDA가 코오롱티슈진(대표 노문종)에 인보사 임상3상 시험을 유보하라는 서한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발표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이 당시 공시한 '임상3상 진입 확정' 은 허위공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코오롱생명과학은 2015년 5월 22일 "코오롱자회사인 티슈진이 FDA와 '티슈진-C(인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도 여전히 서울 아파트값은 10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2017년 11월 말 이후 2년 9개월간 이어진 내림세를 멈췄다.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0% 보합 전환했다고 밝혔다.감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했고, 최근 상승세를 보인 신축 등 일반 아파트는 매수·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
2018년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는 컨베이어벨트 이상 소음을 점검하다가 벨트와 롤러 사이에 몸이 끼어 기계 속으로 빨려들어가 사망했다. 이 사고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는 촉매제가 됐다.하지만 문제는 이런 끼임사고가 여전히 산업현장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끼임사고는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재해 중 30%나 차지하는 제조업 주요 사망재해 중 셋째 손가락안에 든다.이번 연재에서는 주요 3대 사망재해유형에 속하는 끼임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그 예방대책을 살
십여 년 전만 해도 우리 국민들이 미세먼지, 지진 관련 소식에 귀를 쫑긋 기울일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이 재난·재해의 안전지대에 위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2014년 세월호 사고 등 크고 작은 인재(人災)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미세먼지, 일본 방사능 등 심각한 재난을 유발할 수 있는 국외 요인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본지는 그동안 국내외 발생했던 각종 재난·재해 사건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재난·재해가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SK하이닉스(대표이사 사장 이석희)가 반도체 소제 국산화에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본산 불화수소를 쓰던 일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지난 주부터 국산 불화수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업체가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와 만든 불화수소를 양산에 적용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시험해보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현재 삼성은 민감도가 낮은 일부 라인에 국산 불화수소를 사용 중이다.불화수소는 포토레지스트, 폴리아미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나부터 지키는 우리 모두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긴급상황센터장과 여행작가가 함께 하는 「해외감염병 예방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다. 참석한 이들은 여행 작가의 해외 질병 경험담을 공유하고 해외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80만원으로 세계여행’을 쓴 정상근 작가는 황열병 예방접종 경험과 말라리아로 인한 여행 중단 사례를 이야기했다. ‘아트로드’ 저자 김물길 작가는 파라티푸스 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현수)가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식품산업은 다수의 기업이 영세하고 판로·영업망 확보에 치중해 기술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자체 연구소 보유 기업 비율의 경우 0.6%로 제조업의 그것(5.9%)DP 불과해 영세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여러 중소 식품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전문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에서 기술개발
“우리 아들은 이제 20살이에요. 만으로는 19세고요. 지금 군 복무 중인데 유령이 한 것도 아니고 LG유플러스와 SKT에서는 명의도용 피해로 발생한 인터넷과 TV 등에 발생 위약금만 1800만 원이래요.”“게다가 우리 아들은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 미성년자라서 법정 대리인 없이는 통신사 가입도 불가능해요.”“자기들이 임의로 명의자를 바꿔 놓고 위약금 내라고 고지서를 보내는 건, 부당한 거 아닌가요”3개월 전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는 집으로 날라 들어온 인터넷과 TV 등에 다수의 ‘폭탄’ 통신요금고지서를 보고 황당했다.A씨에게는
길을 가다보면 길냥이들이 눈에 자주 띄어요. 길냥이는 길에서 사는 고양이를 말하는 건데요.그런데 길에 있는 고양이가 버려진 건지 길에서 사는 건지, 저렇게 길에 고양이를 놔두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혹시 버려진 고양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동물보호법에서는 길에 버려진 유기 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시·군·구청 내 유기동물 구조·보호 담당기관에 신고를 해야 한답니다.그런데 무작정 신고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즉시 구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고양이의 경우, 동물보호법 상 구조 및 보호조치 제외 대상이 있어요. 길
알레르기 성분을 표시하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신화제약㈜ (대구광역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신화 옵티 엠에스엠’(유형: 엠에스엠)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대상 원료(소, 돼지)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식약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은 난류(가금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돼지
정부가 지자체의 규제제약을 벗고 자유특구로 날개를 다는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김학도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의 대상을 선정했다. 이날 전문가 회의는 김학고 차관 주재로 열렸으며 추석 전 지역별로 특구계획 공고를 추진하고 2차 특구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규제자유특구 우선협의 대상이란 특구법 시행령 제42조제1항에 따라 중기부와 시·도간 사전협의를 거쳐 선정된 계획으로 완결된 것은 아니지만 신청전까지 계
법원이 유시영 전 유성기업 회장을 비롯해 노조 탄압에 가담한 임직원들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4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원용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및 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시영 전 유성기업 회장에게 징역 1년 10개월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유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 모 전 부사장은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최 모 전 전무에게는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유 전 회장 등은 2011년 노조파괴
최근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사회 내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과 대학이 1인 가구 밀집 지역 안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 대응에 나섰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4일 숙명여대에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유은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와 ‘대학 내 및 주변 1인 가구 밀집 지역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경찰은 범죄활동 예방 추진내용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긴밀히 협업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유통, 금융, 안내,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여전히 각종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또 한 번 확인됐다.대전시노동권익센터는 4일 ‘대전 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감정노동자 825명 중 71.0%에 달하는 586명이 ‘시민 또는 고객으로부터 언어 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빈도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4.8%가 ‘매우 자주 듣는다’라고 응답했다. ‘자주 듣는다’ 10.1%, ‘가끔 듣는다’ 56.1%가 뒤를 이
정부가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하며 경제 살리기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여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홍남기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 6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내수 진작에 뒷받침하겠다”고 전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에 총 55조원 규모의 투자를 연내에 집행하겠다” 밝혔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보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국민들의 스미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4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경찰청(청장 민갑룡) 등 관계 부처들은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이마트(대표 이갑수)안에 있는 가전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애플매장)매니저들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하고 심지어 고객비하 및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3일 강원, 제주, 목포, 대구 등 전국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니저 수십 명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공유하고 여성·노인 고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비하 발언을 일삼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들은 고객이 수리를 맡긴 컴퓨터에 저장된 나체 사진을 공유하기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5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300mm의 물폭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까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기상청은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링링이 7일 오전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4~5일 사이에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하겠다고 4일 예보했다. 또한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동풍의 영향을 받게 되는 동해안에는 지형적인 영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국경 없는 마약류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섰다.경찰청은 부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미국 마약단속청(U.S. DEA : Drug Enforcemen Administratin) 극동지부와 공동으로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IDEC : International Drug Enforcement Conference)’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마약류 범죄는 물리적 국경을 초월, 다크넷 등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다크넷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일반 검색엔진으로 검색이 불가능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산소, 물, 음식 등 다양한 것들을 꼽을 수 있죠. 이 중 음식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생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영양소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그중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이 세 요소 중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영양소는 지방입니다.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로 탄소(C), 수소(H), 산소(O)로 구성돼 있습니다.지방 중에서도 중성 지방은 사람과 동물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