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라고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전했다. 주간 신규 발생은 10주 연속 감소했고 5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28.9%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9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7%를 차지해 발생 비중이 낮아지고 있고, 신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전주 대비 각각 21.3%와
정부가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중 비대면보다는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이 2차장은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겠다”며 “24시간 대응 및 안내 체계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원스톱으로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지체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오미크론은 두 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하루 2만명 내외의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신종변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한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코로나19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감소 추세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병상 2만656개를 지정 해제했다고 밝혔다.하반기로 예상되는 재유행 때는 전국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정 해제) 결과 중증병상과 중등증병상을 포함해 현재 보유한 병상은 총 8625병상이며, 가동률 17.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정 해제된 병상은 일반병상 진료에 사용할 수 있고, 일반병상과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환자가 빠르고 원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원숭이두창의)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모두발언에서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부터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구축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보다 강화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원숭이두창은 1980년 WHO에서 퇴치를 선언한 ‘사람 두창’과 증상이 매우 유사한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6월 20일까지 4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재평가 시까지 다양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격리 의무 전환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보다 구체화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격리 의무가 연장되도 코로나19 확진 중·고고생은 기말고사를 볼 수 있도록 가이드라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출범 100일 이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선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위원회는 전문가 의사결정이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로 구성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오는 12월까지 현재 다양한 정보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환자정보와 진료 정보 등을 통합·연계한다.또한 학교 등 교육과 돌봄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 강화
정부가 다음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해외 입국 때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하는 등 방역 관리체계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6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애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6월 1일부터는 입국 전후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PCR 검사는 3일 이내 실시하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과제들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를 통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재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길로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4월 25일부터
앞으로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검사와 치료제 처방을 받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이 가동된다. 또한 검사와 진료 등으로 나뉜 코로나19 대면 진료 병·의원은 통합 정비되고,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운영되던 응급실 병상과 의료진은 응급실 기능으로 단계적 복원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과제 중 일반의료체계 전환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손 반장은 “일반의료체계의 전환은 안착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나, 의료현장의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5월 1주 코로나19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라고 평가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0.6%,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5%로 낮은 수준,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다만 “최근 2~3일 동안 환자 감소폭이 정체되고 있다”며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정부가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면서 중증·준중증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긴급치료병상·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 중심으로 중중·준중증병상을 유지하고, 경증환자는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한다.또한 중등증병상은 거점전담병원의 중등증병상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정해제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역량 제고를 위해 행정명령 및 의료기관 협조 등으로 최대 3만 3165병상을 확보해 대응해 왔다.다만 확진자수
방역당국이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4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환자 발생이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며 “이런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높고 자연감염률도 높
오늘부터 실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5월 2일부터 50인 이상 집회와 공연, 스포츠 관람 시에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남기고 이외의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그동안 실외에서는 2m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로 부과했다”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지침 변경사항의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소나 상황을 축소한 것이며, 고위험군이나 사람이 밀접하게 많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병원 치료 과정에서 투약 사고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기준치의 50배 넘는 약물을 투여받은 정황이 확인된 것.제주경찰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태어난 지 12개월 된 A양이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2일 결국 숨졌다.경찰은 이 A양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투약사고 정황이 있었다는 관련 첩보와 함께 고소장을 접수하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이 병원에서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0일 확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모든 지표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고, 국내 확진자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위중증환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다만 “현재까지 한국의 사망률과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수치”라며 “현재 상황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30일부터 3주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한 실내취식 재개방안,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 한시적 허용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 왔으나,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추세와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른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
정부가 다음달 초 실외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규모 축제를 제한해 왔던 지역축제 심의·승인제도는 잠정 중단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거리두기 해제 후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축제 개최를 엄격히 제한했던 방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지역축제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기타 종교 활동 및 실내 취식금지 등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된다.2020년 3월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방역상황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부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 1차장은 “이제 다시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비롯해 전문가와 지자체 등도 거리두기 해제가 필요한 때라고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을 제2급으로 하향하고, 단계적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권 1차장은 “정부는 오미크론 이후의 방역과 의료체계도 일상과 조화로운 방향으로 새롭게 재편해나갈 것”이라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권 1차장은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이날(25일)부터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것”이라며 “이행기 동안에는 현재와 같이 7일간의 격리와 치료비 국가 지원, 생활지원비 지원이 계속 유지된다”고 말했다.이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