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확인된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관리 중으로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또 접촉자 파악을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15명의 접촉자를 확인했고 이들 명단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이중 저위험으로 분류된 13명은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중위험으로 분류된 2명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최대 잠복기인 21일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집중 관리 중이다. 현재까지 증상 호소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은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을
정부가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하고 폐기물 규제를 면제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또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을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정부는 5일 경제규제혁신 TF회의에서 플라스틱 열분해 및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우선, 자원순환기본법 개정을 통해 순환자원 선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순환자원 선인정 대상으로 고시해 각종 폐기물규제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선인정제도 도입 이전에도 폐기물 규제 면제가
방역당국은 이번 동절기에는 개발·허가 일정상 먼저 도입이 예상되는 ‘BA.1’ 기반 2가백신부터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4분기 중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품목허가 진행상황에 따라 BA.4 및 BA.5 기반 백신도 신속 도입해 접종을 준비한다.방역당국은 이날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발표하고 동절기 재유행 대비 필요성과 국내 2가백신 도입 일정 구체화 등에 대한 기본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접종계획은 국내·외 2가백신 개발·허가동향 및 공급일정, 항체가 등 백신의 연구결
정부는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권고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2년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언했다고 밝혔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9일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설명 브리핑에서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입국 전 검사 폐지의 시기와 방법은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
기계적으로 규정돼 있어 그동안 개선 요구가 컸던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절차는 줄이고 투명성은 강화하는 방식으로의 규제혁신이 추진된다.또 폐지·고철·폐유리를 ‘순환자원’으로 규정해 재활용을 쉽게 하고 화학물질 규제는 물질 위험성과 위해성에 따라 차등해 적용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규제 혁신 방안’을 26일 제1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환경부는 혁신 방안에 대해 “환경규제를 허용된 것 말고 다 금지하는 닫힌(positive) 규제에서 금지된 것 말고 다 허용하는 열린(negative) 규제로
혁신의료기기 신청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의료현장 진입까지의 기간이 기존 390일에서 80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의 후속조치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되도록 관련 규제개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통합심사·지정, 혁신성 인정 범위 확대 및 혁신의료기술평가 간소화 등을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개정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법 제2조에 따라
정부가 우리동네 소상공인을 성장하는 혁신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디지털 기반 경영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새정부는 앞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수립,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국정과제 1번으로 제시했다. 긴급한 회복지원을 위해 손실보전금 등 약 26조 원도 지원한 바 있다.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코로나19 감염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을 시·군·구별 1개 이상으로 늘린다. 선제검사 양성률과 집단감염 규모 등을 고려해 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요양병원과 시설의 대면접촉면회 제한 등 현행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을 유지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을 지속 확충하고, 중증 완화를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오는 25일부터는 감염취약시설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발생 대응을 위한 훈련
정부가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 학교에 확진자가 증가해도 대면수업은 유지하기로 했다.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비교과 활동 혹은 필수교육과 직접 관련성이 낮은 체험활동 및 야외수업 등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다.정부는 개학에 따른 학교 내 감염확산에 대비해 학교 방역관리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기본방역수칙 강조·지속가능한 예방관리·감염취약학생 관리 등 학교 상황에 맞는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학생이나 교직원이 학교 등교 전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 및 출근은 하지 않고 자가진단앱에 증상여부를 입력하고 검사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대해 “아마 이번 주 정도까지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하리라 예상한다”고 22일 말했다. 이날 국가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설명회에 나선 정 위원장은 최근 이틀째 전주 대비 확진자 수 감소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그것이 처음에 질병청에서 발표했던 수리모델링에 근거한 자료”라고 덧붙였다.다만 “아직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면서 “10~11월이 되면 모든 사람들의 면역이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가 오게 돼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자문위원회는 코로나 재유행이 감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인한 소아·청소년 사망이 처음 보고된 가운데, 전체 유행기간 동안 누적 사망자는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만 18세 이하 코로나19 소아·청소년의 사망자 추이를 분석해 발표하면서 접종대상에 포함된 소아·청소년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현재 소아·청소년의 접종대상 및 기준은 1·2차 기초접종의 경우 12~17세 전체와 5~11세 고위험군, 3차접종은 12~17세 고위험군을 포함한다.지금까지 보고된 소아·청소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9세 이하는 65.9%로 10~18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오는 20일부터 6주간 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며 17일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신속한 병상 배정이 필요한 확진자가 주말, 휴일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환자 진료기관에 보다 적극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요양시설 입소 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코로나19 확진 초기 먹는 치료제 투약이 중증 진행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6월 18%였던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투여율이 8월 1주 차에도 여전히 18.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보다 적극적인 처방을 지원하기 위해 처방기관 확대, 의료진 대상 의약품 정보 추가제공 등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9일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휴가철 이후의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까지의 경향이 반영된 예측 결과는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방역당국은 8월 1주 전국 및 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군 훈련소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 입영자 대상 PCR 검사를 재개한다.또 최근의 검사 수요 증가세에 맞춰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군 입영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2차장은 “군 훈련소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 입영자부터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입영 대상자 선제 검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중단됐었는데 코로나
방역당국이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 예측을 15만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브리핑에서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확진자가 높아져도 약 11만~19만 명, 중앙값 정도로 보면 15만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이 단장은 "정체기가 봄에 감소했었던 수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6월, 7월에 향후 전망에 대해 ‘최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법 위반과 여동생 의료비밀 누설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 결론을 내렸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의 병역법 위반 의혹과 환자 비밀 누설 의혹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2010년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과정’으로 활동한 것이 병역법과 전문연구 요원·산업기능요원의 관리규정 겸직금지 조항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고발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병역법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31일 정부에 따르면, 8월 1일 검체를 채취한 확진자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를 적용한다. 개편 체계는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증상이 있으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그간 재택치료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서 하루 한 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치료군과 같이 코로나19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중단 없는 일상회복을 위해서 우리 공동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백 청장은 지난 26일 “현재 유행 상황은 모임 인원이나 시간제한 같은 일률적인 제한조치 없이 맞이하는 첫 번째 재유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백 청장은 “그동안 위기가 올 때마다 국민들께서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방역 참여와 연대로 지금의 재유행 위기를 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일상회복 지속과 재유행 위기 극복”이라며 “국민들의 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