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배추, 사과, 무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지난해 추석 대비 1.4배 늘린다. 공급 물량은 역대 최대 수준인 13만톤이다.성수품 공급도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른 추석 3주전인 이달 30일부터 시작한다.아울러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돼지고기·계란 등에 대해서는 공급 확대 등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추가로 시행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추석 명절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긴 장마, 태풍, 냉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국내 생산 농산물인 흑삼과 홍잠, 동애등에 유충 등을 소재로 반려견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반려동물 식품을 개발해 개와 고양이를 중심으로 토끼, 새, 관상어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반려인 대부분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겨 먹이는 식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반려동물비만예방협회에 따르면 반려견 중 55.8%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으며 2018년 국내 한 동물병원의 조사에서도 반려견의 약 40%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의 비만은 관절·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완연한 봄, 4월도 어느덧 중반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여기저기 봄꽃도 무성히 피고 있는데 입맛이 없어져서 걱정이신가요?이번 시간에는 기운 없는 여러분의 입맛을 되살릴 4월 제철 농산물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름만 들어도 혀끝이 달곰해지는 양배추와 달래입니다.먼저 양배추는 칼로리는 낮은데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은 식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인 쌈 채소 중의 하나로, 외국에서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에 자주 쓰이는 고마운 농산물입니다.실제로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
정부가 국내 식품 원료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발 벌크 수입 농산물의 수입검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8일부터 밀, 대두, 옥수수 등 선박 벌크 수입 농산물의 수입검사를 신속히 처리하는 사전수입신고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선박 벌크 수입 농산물은 하나의 선박에 생산국·품명·수출업소·포장장소가 동일한 한 품목의 농산물이 선적된 상태로 수입되어 1∼2개 항구에서 하역되는 방식으로 국내에 들어온다.이번 신속 처리 방안은 올해 7월까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예정
정부가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를 통해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AP 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 보전을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 GAP 인증제도 도입 이후 GAP 생산·유통기
농산물에 잔류해 있는 수백 가지 농약에 대해 생산과 유통, 수입 과정에서 단 한 가지 방법으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석법이 개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농약 511종을 3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을 개발하여 농산물의 생산·유통·수입 단계 검사에 모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농산물은 생산, 유통, 소비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잔류농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험법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된 잔류농약 신속 검
정부가 농업인, 유통인, 전문가, 소비자 등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농산물 도매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달 13일부터 2월 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1월 말까지 제시된 주요 개선요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경매 낙찰가격의 등락 폭이 높아 농산물의 제값을 받기 어려운 만큼 경매 과정에서 일정 가격을 보장하거나 경매사와 중도매인 간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또 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수익에 대해서는 출하농업인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최근 웰빙식품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농산물 역시 무농약 제품이 인기가 많은데요. 그러나 무농약농산물을 찾기는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상표에는 무농약이라고 표기돼 있어도 이게 정말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죠.이제부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농약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습니다. 새롭게 개정된 친환경농어업법이 12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을 개정해 무농약원료가공식품·유기 70% 인증제를 시
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이라고 모두 안심할 수는 없겠다. 전국 마트 등에서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3일 해당 농산물을 압류·폐기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부적합이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전국의 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농산물 41품목 385건을 수거하고 검사했다. 그 결과, 시금치, 쑥갓 등 4건에서 농약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검출됐다.경기 남양주에서 생산
마트나 시장에 장보러 가서 야채를 살 때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상품을 고르시나요? 아무래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파릇파릇하고 신선해보이는 야채들을 고르시겠죠?식물은 영양부족이나 생리장해, 병충해 등을 입으면 잎이나 줄기, 열매 등에 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겉모습으로 어느 정도 그 식물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이왕이면 큼직하고 빛깔도, 모양도 고운 야채들만 골라 시장바구니에 담기 마련이죠.그렇다면 이렇게 겉보기에 좋은 것들이 정말 우리 몸에도 좋은 것일까요?농부들도 소지바들이 보기 좋은 농산물만 고른다는 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농가들이 농산물 비규격품(일명 못난이)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수요처가 확보되어 농가 소득향상 등이 기대된다.비규격품이란 농산물의 품목 또는 품종별 특성에 따라 고르기, 형태, 색깔, 신선도, 건조도, 결점, 숙도 및 선별상태 등 품질 구분의 기준을 미달하는 제품을 말한다.그동안 수출 농가들은 비규격품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없어서 자체 폐기하거나 부정기적으로 헐값에 판매해왔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산물 비규격품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가와 요식업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전이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지역별 인기 농특산물 등 454개 품목을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랜선 타고 팔도미식’ 기획전을 15일부터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경기 안산시의 열무, 강원 정선군의 나물 꾸러미, 전남 완도군의 전복, 경북 성주군의 참외, 제주도의 흑돼지 오겹살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10∼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행안부와 문체부는 지역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매일 점심 우리 아이들 급식에 올랐을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학교가 아닌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친환경 급식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식품비 잔여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고·특수·각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인 지난달 2일부터 23일(22일간) 동안 제수ㆍ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만 8519개소를 조사하여 원산지와 양곡표시를 위반한 655개소(703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설을 맞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식육판매업소, 지역 유명특산물, 떡류 및 가공품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했다.더불어 쌀의 경우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하거나 생산연도·도정연월일·품종 등에 대한 표시위반 행위도 단속했다.위반 실적을 보면 원산지 표시를
2015년 중단됐던 베트남 감 수출이 5년만에 다시 재개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감 생과실의 對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이 합의되어 2020년 생산된 과실부터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관련 국내 절차인 '한국산 감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이 금년 8일자로 제정·시행됐다.국산 감은 2015년 이전까지 우리 검역기관이 발급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하여 베트남으로 수출됐으나, 베트남 측이 2007년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2015년부터 수출이 중단됐다.농식품부(검역본부
정부가 25일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지위를 공식적으로 포기한다고 최종 발표했다.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협상에서는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위상, 대내외 요건, 경제적 영향을 두루 골해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우리 농업의 민간분야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갖고 보유·행사한다는 전제 아래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
농축수산물을 관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에 정부는 원산지 부정유통을 단속하고 원산지 표시를 관리해 오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현재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조사·단속이 농식품부, 해수부, 관세청, 지자체 등 여러 기관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에요. 이러다 보니 상습 위반업체의 가중처벌이 일부 누락되기도 하고 동일업소를 중복 단속하는 등 비효율적 운영이 지적됐어요.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해수부, 관세청, 지자체 등의 원산지 조사·단속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