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추세와 연관하여,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을 발표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응 수준도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태풍 '카눈'은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0일 오전에는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권(영동) 지역은 600㎜를 초과하는 폭우가 예상되며, 경상권(북부서부
◆ 정부의 대응과 LH의 약속무량판 구조와 철근 누락 문제가 국내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에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는 7명의 인명 희생자를 낸 끔찍한 사고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가시적으로 드러내며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부실시공이 결론이었으나 최근에 드러난 사실은 이 아파트 역시, 무량판 구조였다는 점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는 총 293개로 확인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오늘(1일),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나섰다. 이번 청구는 지난 5월 첫 구속영장 청구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임기 중인 두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태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
'백현동 개발 비리'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재판에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가 수익 200억원 중 일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게 돌아갈 것으로 판단했다는 증언을 했다. 이 같은 증언은 이재명 대표의 이름이 백현동 개발 비리 재판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경우이다.김 전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 재판이 오늘(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7부(재판장 김옥곤)에서 진행됐다. 재판에서 백현동 민간 사업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휩싸인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재난이 앞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최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검찰개혁과 라임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언급하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주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지난 29일에 열린 '뉴미디어 합동기자회견'에서 송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검찰개혁을 비판하며, "검찰개혁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켰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송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받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오늘(5일) KBS와 EBS의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하여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시청자들의 수신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별도로 납부하고자 하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방통위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분리하여 고지 및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해 토의하고 의결했다. 이 회의에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이 시행령 개정안에 동의하여, 제적 과반수 찬성으로 안건이 통
북한이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씨의 금강산 방북 계획을 강력하게 거부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를 분명히 나타내는 담화를 통해 현 회장이 통일부에 제출한 대북접촉신고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북한 외무성 김성일 국장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금강산에서 예정되어 있던 고 정몽헌 회장의
"탄생 즉시 한살"을 허물고 '만 나이'의 시대가 새롭게 펼쳐진다. 오늘(28일)부터 법적 및 사회적 연령을 결정하는 방식이 본격적으로 '만 나이'로 통일된다. 통상적으로 탄생 즉시 한 살로 시작했던 '세는 나이'는 이제 과거의 것이다. 새로운 연령 체계에서는 생일이 지나면 1살이 오르고, 아직 생일이 오지 않았다면 2살이 뒤떨어지는 시스템이다.이러한 '만 나이' 통일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였다. 정부는 이번 법안 시행을 통해 나이 계산 방식의 혼선과 분
서울행정법원은 오늘(23일),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이 한 전 위원장에게 내린 면직 처분은 그대로 유지된다.한 전 위원장은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을 묵인하거나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하도록 허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의 행동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신뢰성을 크게 해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지난달 30일에 이루어진 면직 결정이후 약 3주가 지난 지금, 한 전 위원장은 그의 잔여 임기인 다음 달 말까지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사실상 차단된 것이다.한 전
"지금이 변화의 시점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시장의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한은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오늘(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제1회 녹색금융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총재는 "우리는 빠르게 도입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를 고려해 더 이상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콘퍼런스는 한은과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번째 대표적인 행사로, 한은이 새 건물로 이전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학교폭력에 시달린 피해자를 대리하던 중 소송에 연달아 불출석하여 의뢰인의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정직 1년'의 징계를 내렸다.어제(19일) 서울 서초동의 변협회관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린 후, 약 4시간 30분의 논의 끝에 권 변호사에 대한 '정직 1년' 징계를 결정하였다. 이번 징계위에는 위원 9명 중 8명이 참석했으며, 권 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변협은 권 변호사의 '성실 의무 위반'이 중하다고 판단하여 이같이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변호사법에 따
국가정보원은 오늘(14일), 북한이 실시간으로 네이버를 복제한 피싱 사이트를 통해 악의적인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도메인 주소 'www.naverportal.com'에서 네이버의 메인 화면을 완벽하게 모방해 피싱 사이트를 제작했다. 이 피싱 사이트는 실시간 뉴스, 광고 배너, 그리고 메뉴 탭까지 모두 원본과 똑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국정원은 피싱 사이트와 원본 사이트를 외관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전했으며, 더욱이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격 수법을 다변화한 것으로 분석했다.해당 사이트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 융합 모델에 대한 인공지능(AI) 인증을 받아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에 기반하여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AI+ 인증을 받은 것이다.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은 매매가, 매매수급동향 등의 지표를 데이터화하여 시장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한국 방송공사(KBS) TV 수신료 징수 방식에 관한 근본적인 변화가 임박해 보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에 관한 법령 개정을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이는 KBS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징수'를 '분리징수'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요구하며 방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현행 KBS TV 수신료는 한국전력과의 계약에 따라 전기 요금과 함께 '통합징수'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징수 방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감사 결과에 대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정보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개되었다.지난 4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총 1조 100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 및 비리 사례가 적발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현재까지 부정사용된 금액이 314억 원에 이르며, 이에는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수령, 사적사용, 서류조작, 내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인 ‘2023 한-태도국 정상회의’가 5월29일부터 30일, 양일간 개최된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했다.우리나라와 태도국 간 최초의 정상회의이며, 주제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Navigating towards Co-Prosperity: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the Blue Pacific)’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의에 태평양도서국포럼(PIF: Pacific Islands Forum) 18개 회원국(프랑스
(주)아일랜드원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옛.포스코건설)가 시공을 맡은 '더샵 연동애비뉴'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이 아파트는 제주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가로수길, 큰 도로를 뜻하는 '애비뉴(Avenue)'의 합성어로, 제주에서 가장 상위 상업지인 연동에 분양되는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연동애비뉴'는 지하 5층부터 지상 18층까지 솟아올라 전용면적 69㎡와 84㎡의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 204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정부와 국민의힘은 24일 당정협의를 열고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시위 개최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도심 집회·시위도 신고 단계에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집회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민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이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1박 2일에 걸친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헌법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