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수십억 건의 이용자 데이터 삭제에 합의했다.월스트릿저널 등 미국 내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출된 사항을 공개하며, 자사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의 '시크릿 모드(Incognito)' 사용 중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제기된 소송에 대해 수십억 건의 이용자 데이터를 삭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중대한 이슈로, 소송을 통해 이용자들의 웹 활동이 비밀리에 추적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구글은 이에 대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까지 폐쇄하기로 해 충격을 주고 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은 암호화폐 전문은행으로 미 뉴욕주 금융당국은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에 돌입했다.앞서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 지급불능 등을 이유로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은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들이 후속투자를 통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 이후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26곳이 기업가치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 예비유니콘은 기업가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수소&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참여해 미국 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합동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HFCS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수소산업 관련 행사다. 미국 주도 하에 전 세계 70개 이상의 기업, 기관이 참여해 수소 분야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세미나와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홍보 기회도 마련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이번 행사에 한국은 주빈국으로 참가해 한국 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수소산업 전시회를 통
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크게 감소한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을 개발하고 초도 생산을 마쳤다고 밝혔다.포름알데히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1군 발암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돼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포스코스틸리온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 대신 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새로운 타입의 프린트강판을 개발했다. 기존 프린트강판의 내오염성, 내식성, 가공성 등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줄인
4월 22일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정부가 1주 동안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환경 관련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환경부는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3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구의 날은 1969년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민간환경단체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하다가 2009년부터 정부가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했다.이번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 회복(Restore Our Earth) : 바로 지금, 나부터! 205
코로나19보다도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자가 1천 2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중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외의 ‘기타 변이’ 감염 사례가 총 321명인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기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시작한 주요 3종 외에도 남 일인 줄만 알았던 미국 캘리포니아 유래 변이, 인도 변이 등 기타 변이의 감염까지 국내에 이미 퍼졌음을 적시하고 있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기타 변이 감염 현황에 따르면 기타 변이 감염자 321명 중 미국 캘리포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1위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대자동차그룹은 8일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언론의 보도로부터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 협력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생산부터 애플카 핵심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하고, 현대차 또는 기아차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기후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나라와 기업이 전기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전기차의 비율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산업혁명 이후 즐비해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을 대체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세계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13억 2,223만 대의 자동차가 있습니다. 등록된 대부분의 자동차는 화석연료 연소를 기반으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죠. 자동차들의 탄소 배출량은 세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1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토론토의 한 연구기관은 전 세계 약 13억 대의 자동
지난해 LA 한인 의류 소매업체인 ‘포에버21’이 파산한 가운데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한 의류업체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들은 ‘포에버21’의 장도원 전 대표가 2대 주주로 있는 TV조선의 사옥 앞에서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장 전 대표가 한국과 미국에 재산이 있음에도 파산신청을 함으로써 채권에 대한 법적 책임에서 벗어났으며 이로 인해 많은 하청업체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군다나 이런 파렴치한 기업인이 언론의 대주주로 행세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TV조선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해당 영상은 https://youtu.be/wpTIOE8bif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사장 이영훈)의 '브라질 CSP제철소 사업'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위장업체를 통해 역외탈세 및 외화밀반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우리은행을 조력자 삼아 위장업체의 에스크로 계좌에서 자금을 제멋대로 유용해 역외탈세 및 외화밀반출, 부실시공과 노동법 위반 등의 악행을 서슴치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지는 제보자를 통해 입수한 우리은행 에스크로 계
2017년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 컨퍼런스인 데프콘(DEF CON)에서 스케아 에케르트(Svea Eckert)와 안드리아 드베스(Andreas Dewes)는 인터넷에서 누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등 우리의 모든 활동 내역이 쉽게 공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개인신상정보가 없는 인터넷 활동자료라도 다른 정보와 연결되면 쉽게 개인신상이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범죄 사례는 2000년대 들어 급증했으나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부터다.
문재인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늘린다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는 지난 해 8월 플랫폼 경제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로 데이터 블록체인·공유경제·AI와 함께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수소생산, 수소저장 및 운송활용, 수송 발전의 4개 분야에 산학연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하여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업계·학계·정부가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출입 식품 규제 정보 조사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식약처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8년 K-푸드안전정보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산업체가 식품 수출에 필요한 해외 식품 기준·규격 수집 정보 등과 함께 2019년 주요업무 계획인 식품 수출입 규제정보 조사·제공방안 등이 논의된다.또 캘리포니아주 수입 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 한국산 수출식품 부적합 동향, 산업체 식품 안전정보 활용 방안을 주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28일부터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을 단축하고, 이용자 위치별 지진 ‘진도정보’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은 지진 관측 후 15~25초 정도가 소요되었지만 앞으로는 7~25초 수준으로 단축된다.이번 서비스 개선은 9.12지진과 포항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지진 발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에 첫 시행한 지진 조기경보는 관측 후 발표까지 50초가 소요되었으나 이후 단계적으로 개선해 9.12지진(규모 5.8) 당시 26~27초, 포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어업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중국 국제어업박람회는 보스턴, 브뤼셀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50여개 국가에서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은 김, 전복, 건해삼 등 25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 활동을 펼친다.한국수산식품홍보관을 운영하는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300㎡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5개 수산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관세청은 16일 올해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을 발표하고, 상반기 총 352건, 146.9kg, 시가 2,033억원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건수 64%, 중량 409%, 금액 38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경로별 적발건수는 국제우편이 193건(55%)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특송화물 123건(35%), 항공여행자 24건(7%) 순으로 나타났다.품목별 적발내역은 국내 주요 남용 마약류인 메트암페타민(이하 ‘필로폰’) 60.1kg으로 가장 많고, 대마류 19.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