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3% 오르며 2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유가 하락에 기름값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농축수산물의 큰폭 오름세 확대와 함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 상승폭을 키웠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08.74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상승했다.이는 환율 급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른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또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9.4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11년 12월 4.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월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통신비 기저효과가 사라졌지만,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전월보다 상승률이 더 올랐다.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5% 상승해 2011년 11월(6.4%)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정부는 급격히 치솟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비축 물량 확대 방출과 해외 수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8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 수급관리 유관기관과 한국식품산업협회, 대두가공협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마늘가공협회, 신미네유통, 대한양계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대아청과, 서울청과 등 농축산 관련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지갑은 코로나19라는 노끈에 꽁꽁 묶여 쉽게 열 수 없었다. 국내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가파른 내리막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 원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소비지출 감소는 어떤 항목에서도 가리지 않았다. 오락·문화 지출(14만 원)은 전년 대비 22.6% 감소하면서 역시 통계 작성
소비자물가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달 물가 지수는 1.5% 오르면서 무려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농축수산물과 석유 가격의 오름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전년 대비 농축수산물은 13.7% 올라 2월에 이어 여전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파는 305.8% 대폭 상승하면서 지난 2월의 상승폭(227.5%)마저 뛰어넘었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상승에 국민의 허리가 휘고 있다. 최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밥상물가와 더불어 기름값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상승할 준비를 하고 있다.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했다.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리터당 1천 483.0원이다.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작년 중순부터 쭉 상승세다. 국내 LPG 가스 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이달 국내 LPG
설 대목 시장과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겁다. 주요 농수산물을 비롯한 식재료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연초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한파 등 기상악화에 따라 계란값과 과일, 육류 등 밥상물가의 오름세가 잇따르고 있다.전날 기준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은 7481원으로 한 달 전 6116원에 비해 22.3%, 1년 전 5209원보다 43.6% 올랐다. 닭고기 도계 소비자가격은 1㎏당 5863원으로 전년 4997원 대비 17.3% 올랐으며 돼지고기 삼겹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치솟았다.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집중호우로 채솟값이 폭등한 데다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을 앞둔 국민들의 생활고가 심각해지고 있다.2일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104.81) 대비 0.7%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르며 3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8월의 소비자물가 상승은 긴 장마의 영향이 컸다. 집중호우로 인한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