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한방병원 프랜차이즈의 원장인 A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에 가맹 한의원을 수십 곳이나 늘렸다. 그러나 이 급격한 확장의 원동력이 200억 원대의 불법 대출에 기반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인 아버지를 둔 A 원장에 대해 검찰은 이번 대출 사건이 그의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이었다고 판단하여 오늘 특별 경제범죄에 해당하는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A 원장은 2019년부터 한의사 30여 명에게 최대 10억 원의 허위 잔고 증명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
[제작노트]국내 최대 규모의 신탁사. 한국자산신탁이 한 그간의 소송 갑질과 소송사기 논란에 대해 다뤄본다.한국의 트럼프라 불리는 문주현 한국자산신탁 회장과 그가 믿고 의지하는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 이들에 케미는 황폐했던 땅을 매입해 기획에서부터 설계, 인허가, 금융, 시공사 선정, 마케팅, 시공관리, 입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코디네이터’라는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상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달랐다.사회적 약자들의 땅을 빼앗고 공문서를 위조해 빌딩을 강탈하고 공사비를 숨겨서 하도급 갑질에 분양사기까지 신탁의
지역조합장과 짜고 임직원들의 명의를 대여해 수백억 원의 중도금을 불법대출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양우건설(대표 고삼상)과 실제 대출을 실행한 새마을금고를 고발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앞에 모였다.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사단법인 공정산업경제포럼(사무총장 김선홍),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글로벌에코넷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LH직원의 불법투기 사태를 빗대어 양우건설과 새마을금고를 향해 “LH직원 투기보다 더 나쁜 서민 등골 빼먹는 금융과 건설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도 광주시 오포문형지역 주택조합 ‘오포문형 양우내안애’ 아파트 전 조합장인 정○○씨가 명의 대여해서 받은 대출금 30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시공사인 양우건설 임직원도 대거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본지가 입수한 명의대여 계약자 명단에 따르면 불법 대출을 시행한 189세대에는 현장 소장, 이사, 부장 등 양우건설 소속 직원·가족과 분양업무대행사인 나라종합개발 관련자 50여 명이 포함됐다. 전체 1028세대 중 18.4%가 가짜 수분양자다.명의 대여는 현행 주택법상 명백한 불법 행위다. 그
상상인그룹 불법대출 의혹이 불거지며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8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유 대표 뿐만 아니라 불법대출을 받은 업체 대표들, 시세조종에 가담한 변호사 박 모씨 등 관련 18명도 재판에 넘겨졌다.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회사에 유 대표가 특혜를 바라고 대출을 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결론지었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유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미공개중요정보이용·시세조종 혐의, 박 변호사를 자본시장법상 대량보유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