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당한 딸이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가해자인 남학생과 같은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피해자 엄마의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추행 피해 학생을 보호해주세요'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교육부와 학교측의 안일한 대응에 화가나고 납득이 되지않아 글을 작성한다"고 입을 열었다.청원인에 따르면, 딸인 B양(15)은 올해 학기 초부터 같은 반 남학생 C군(15)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C군은 B양이 싫다는 대도 B양을 뒤에서 갑자기 껴안고, 팔목을 잡아당기거나
미성년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게 징역 6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왕기춘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8년 취업금지 명령도 유지했다.왕씨는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청소년 수강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체육관에 다니는 청소년 수강생 B양과
국내 중견 제약기업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회사 임원의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일으킨 임원 A씨에게 회사 측이 직원들의 급여를 걷어 퇴직 기념품까지 마련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백암 공장에 재직 중이던 영업이사 A씨에게 성폭행 가해자 혐의를 적용해 해고 조처를 내리면서도 이 임원에게 퇴직 기념품을 선사하기 위해 직원들 급여에서 비용을 공제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21일 A씨는 부서직원인
무려 13년 전, 당시 10살밖에 되지 않은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형벌의 심판대에 오른 3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어떤 물증도 없이 피해자 진술만이 있는 상황. 법원은 그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
부산지검의 현직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 한밤중에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경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길을 가던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5일에는 A씨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CCTV까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CCTV에는 A씨가 양정동 한 인도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한 여성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는 장면이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도주 우려가 없고 고령인 점이 참작됐다.2일 부산지법은 성추행 혐의로 청구된 오 전 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이날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범행장소와 시간,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와 연령 등에 비춰 도주 염려가 없어 등 현 단계에서 구속사유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급작스런 사퇴발표로 부산시를 충격에 빠뜨린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이유가 성추행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23일 오 시장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로 시장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이것이 해서는 안될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오 시장은 또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외에 체류하며 경찰 수사를 피해오다 체포됐는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집행유예를 내리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비아냥 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17일 오후 피감독자간음·강제추행·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육군 남성 부사관이 상관인 장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해당 사건이 당시 중간 지휘관의 재임 기간 때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가 이·취임을 기점으로 상부에 전달돼 중간 지휘관이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근 현역 일병이 성 착취물을 공유해온 텔레그램 '박사방' 핵심 관리자 중 1명으로 드러나는 등 군기빠진 부대관리 실체를 드러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4일 육군에 따르면 중부지역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이 지난달 29일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힘의 행사가 있었다면 상대방이 거부의사가 없더라도 성추행이 맞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볼에 입맞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피해자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행위는 '기습추행'으로 강제추행에 해당한다”고 판결하며 사건을 창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모 가맹그룹 운영자 A씨는 2016년 가맹점 직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옆자리에 앉은 가맹점 직원 B씨의 볼에 입
지난해 제기됐던 인천교통공사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사건 처분을 두고 직장 내 게시판과 SNS상에서 논란이 크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의 강력한 처분을 요구하며 인천시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인천시청은 공사 측에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분을 권하고 나섰다.그러나 정작 공사 측은 가해자를 ‘강등’조치한 데 그쳤고 심지어 피해자와 같은 직열에서 근무하게끔 상황을 만들었다.이와 관련 공사 측 사내 게시판에는 피해자가 겪는 고통적 부담감과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글은 블라인드 게시판에도 게재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비행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헌법 재판소장이 한국에 재입국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취중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6일 이뤄진 경찰의 2차조사에서도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1차 조사는 지난 1일 오후 인천공항 보안 구역 내 조사실에서 진행됐다.경찰은 도르지 소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몽골 국적
지난달 31일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도르지 헌법재판소장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다시 들렀다 체포돼 2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도르지 소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인천지방경찰청은 6일 오전 8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 헌법재판소 연합회의를 마치고 몽골로 돌아가기 위해 환승 차 입국한 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를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이송해 2차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DB그룹(옛 동부그룹)의 창업주이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회장이 23일 새벽 자진 귀국했다. 공항에 대기 중이던 경찰은 곧바로 김 회장을 체포했다.경찰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 전 회장을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했다. 김 전 회장은 오전 3시 47분경 수갑을 찬 손목을 천으로 가린 상태에서 경찰관 2명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공항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가사도우
가까운 시일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시간에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책임져줄 수 있는 재난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15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승강기 모니터를 통한 재난안전정보 송출 등을 위해 ㈜KT(대표이사 회장 황창규), 포커스미디어코리아(주)(대표이사 윤제현)과 업무협약을 오는 1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안전정보를 국민 일상생활 속에서 가깝게 제공하려는 정부와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려는 민간기업의 뜻이 일치돼 추진하게 된 것이다.올 10월 1일부터 KT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하는
2019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선수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수영부문 동메달리스트인 선수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의 신체를 만진 외국인 수영 선수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에 자리한 모 클럽에서 피해자인 한국인 여성 B씨의 신체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됐지만 최근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환경에서 교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스승의 날’이 가지는 본래 의미가 퇴색됐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 폐지 청원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그럼에도 “스승의 날은 제자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 깊은 날이기 때문에 폐지보다는 추락한 교권을 살릴 수 있는 보안책을 마련하는 것이 옳다”는 반론도 만만찮다.스승의 날은 스승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국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국회 내 혼란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상호 간 비방은 기본이요 감금, 육탄전, 고소고발 등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국회 경호권을 발동하기에 이르렀으나 여야 간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만 지고 있다.지난 2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처리가 지지부진한 법안을 하나로 묶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키로 잠정 합의했다.패스트트랙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제한으로 인해 본디 국회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