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상대로 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552억 원을 챙긴 일당 1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A씨 등 모 투자회사 대표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 7개월간 부산과 대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코인과 전자복권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를 90회에 걸쳐 지급하겠다고 속여 2600여 명에게서 총 55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거래되지 않는 코인이 곧 거래소에
울산의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려왔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교육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6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을 울산 모 중학교에 다니는 피해 학생 누나라고 소개한 A씨 글이 올라와 있다. A씨는 글에서 "동생 B군이 같은 학교 C군으로부터 학교 탈의실이나 B군 집 등에서 복부와 방광 부위 등을 430대 맞고 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A씨는 자신이 집에 있는데도 "문이 닫힌 옆방에서 동생이 맞기도 했다"며 "동생이 폭행당하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 한번 안 내고 참으며 50대를 맞았다"고 썼다.A씨는 동생
21세기 말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생물종과 서식지가 입을 피해는 어느 정도 될까. 정부가 이를 예측한 연구 자료집을 공개했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생태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평가한 것이다.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5700여 종), 내륙습지(약2500지역), 수생태계 담수지역(약800개), 갯벌(162개)과 산림(약6만㎢)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21세기 말까지 온실가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 공판장에서 사과상자 위탁업체의 지속적인 상자 공급 중단으로 경매차질이 잦아지자 농민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은 한편, 선별작업과 상하차 작업을 도맡아 했던 용역업체의 인부 26명은 졸지에 실직위기에까지 내몰렸다.사과상자 위탁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주)통일농산(이하 통일농산)이 상자 임대료를 조정해달라는 중도매인들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최근 농협은 “사과상자의 일방적 공급중단으로 선별작업이 계속 중단될 시 용역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통일농산에 전달했다. 상자위탁업체 장기임대료 조건, 농민들 “너무
“농민을 도와주고 살려야 할 농협이 도리어 농민을 죽이고 있다”“지역 농협 발전을 위해 상토를 사용해달라”는 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 직원의 부탁에 못 이겨 상토를 구매한 농민들은 그간 잘만 됐던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농협이 등록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불량 상토를 지역 농민들에게 판매하고 일체 책임을 부인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잘 나가던 화훼농가에 불 지른 농협의 ‘무등록 상토’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소재의 한 화훼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5년 전 몇몇 다른 농민들과 함께 지역 농협인 장흥농협 직원으로
2일 태풍 ‘마이삭’의 최대 시속 180km 강풍이 제주를 강타한 가운데, 제주시 이도 2동 등 도로의 간이형 중앙분리대가 맥없이 휘어졌다.
2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제주시 일도1동 동문재래시장 공영주차장 인근 하천의 수위가 평소보다 매우 높아졌다. 이외에도 제주시 외도동에서는 월대천이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2일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제주 지역에는 최고 시속 180km의 칼바람이 불었다. 제주시 용담 1동 등에는 가로수가 뿌리를 들어낸 채 뽑히면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 지역을 휩쓸며 곳곳에 피해를 낳고 있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강풍에 집중호우가 동반되며 제주 지역 도로에는 침수 피해가 일어났다. 이날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잇는 평화로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를 마비시켰다.도로 옆 비탈길에서 빗물이 폭포처럼 흘러나와 버스를 비롯해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발을 완전히 묶어버렸다.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
경찰청은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젠더폭력의 하나인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일부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은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생각하여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에는 신고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데이트폭력은 폭행, 살인, 감금, 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초기부터 경찰과 상담 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상담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실제로 최근에도 헤어진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해 카카오톡 같은 SNS를 이용해 급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하면서 전형적인 언택트 범죄인 메신저 피싱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규모도 늘고있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방통위에 따르면 올해(1~4월)만 약 128억원(3273건)의 메신저 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피해액이 2018년엔 37억원(1662건), 지난해엔 84억원(2416건)을 고려하면 해마다 피해규모는 커지고 있는 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중기부는 21일 '제1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한샘, 대림산업㈜, 대보건설㈜, ㈜크리스에프앤씨 등 4개 기업을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고발 요청하는 4개 기업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중소기업에게 전가하거나, 하도급 미지급 등과 같은 위법행위로 중소기업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한샘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매일 점심 우리 아이들 급식에 올랐을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학교가 아닌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친환경 급식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식품비 잔여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고·특수·각종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8일부터 10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 피해지의 산사태 위험성을 긴급 진단하여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지난 24일 발생한 산불로 산림 약 800ha, 주택 4채, 축사 3동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기술사 등 산사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진단팀은 지리정보시스템 분석 및 드론 촬영으로 대상지를 구획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한다.산림청은 응급복구·항구복구 시행 이전 토사 유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간 시공이 가능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속칭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언급한 내막에 대해 의혹이 짙어져 가는 가운데 JTBC를 통해 손사장이 입장을 밝혔다.25일 JTBC는 “손 사장이 조씨에게 협박을 당해 금품을 제공했으며 신고를 안한 것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씨와 그 가족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향후 대응 역시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TBC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사방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에게 흥신소 사장이라고 속인체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했으며 현재 손사장과 분쟁 중인
한화생명보험(대표 여승주)의 참사랑연금보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20~30년 전 노후보장을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은 만기에 이르러 가입 당시 예정 금액보다 터무니없이 적은 연금을 받게 되자 분노하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들은 보험사가 가입설계서에 기재된 설명대로 증액노후연금에 대한 정보도 제대로 통지하지 않아 피해를 양산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험사가 소비자를 기망하고 불완전판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 증액노후연금 제대로 통지 안해 소비자 손해입혀제보자 A씨는 지난 19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체국보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우체국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기관을 표방하고 있지만 민간보험회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건전성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이 크다. 게다가 지난해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당국은 우체국예금보험에 대한 건전성 검사에 들어간 결과 부실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음을 발견해 건전성 기준 개정안 마련에 나섰다. 이에 우체국보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체국보험, 정말 안전한 보험일까?A씨는 최근 취업을 하며 경제적인 여력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20일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박양우 장관은 대학로 소극장 ‘예그린씨어터’와 ‘드림씨어터’를 찾아 매표소에서부터 공연장까지 관객의 동선을 따라 걸으며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 체온계와 손소독제 비치, 소독·방역 상황, 비상대응체계 구축 현황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후 공연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어려운 현장 상황을 직접 청취했다.현재 공연계는 코로나19 확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이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4일 ICT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본투글로벌센터 및 K-ICT 디바이스랩에서 열렸으며 중국 진출 또는 거래 중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11개업체 대표와 KAIT, KOSA, IITP, NIPA, 본투글로벌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ICT스타트업・중소기업 피해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정부의 지원방안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6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외식업소(갈비 음식점)를 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한 위생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 피해 상황과 외식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서 청취했다.김현수 장관은 “정부는 신종 CV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식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으므로 업계의 피해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토록 할 것”임을 설명하였으며, “외식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외식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매장 및 조리시설 등 전반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에 더 노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