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공개되었다. 이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사건 당시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고, 사건 발생 이후 관련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되고 시신이 소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그 전날 밤 실종되었고, 다음 날 북한 선박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사건에서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금융감독원(금감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자 구제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불법 사금융 처단"을 강력히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불법 사금융의 근절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대대적인 조치의 일환이다.금감원은 민법의 포괄적 규제 조항을 활용하여, 사회질서에 어긋나는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첫 판례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법정금리 초과분을 반환받는 소송을 넘어, 불법 대부계약 자체를 무효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금감원과 대
올해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를 대대적으로 적발하고, 이에 따라 총 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4% 증가한 수치로, 국가 공공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부정 사용 방지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 환수법 제재 처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적발된 부정수급 금액은 418억 원에 달하며, 여기에 부정 이익의 최대 5배까지
6일,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노동조합 중 대다수가 정부의 회계 공시 요구에 응답했다. 이번 회계 공시는 정부가 노동조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이는 노동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공시 기간인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합원 수가 1000명 이상인 노조 및 산하 조직 739개 중 675개(91.3%)가 지난해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가맹된 노조의 공시율은 각각 94.0%, 94.3%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나, 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투자전략부문장 이준호 씨와 그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주목받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하여 카카오엔터의 이준호 부문장과 김성수 대표를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검찰은 2020년 7월 카카오엠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처스를 200억 원에 인수한 과정에서 이준호 부문장의 배임 혐의를 포착했다. 카카오엠은 당시 자본금 1억 원이었던 바람픽처스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하고, 이후 추가적인 증자를 진행
국민권익위원회가 5일 발표한 '시설부대비 집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부산광역시 교육청 등 14개 주요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2020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약 12억 2천만 원 상당의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금액은 주로 안전용품 구입비, 출장비, 현장 체재비 등으로 구성된 시설부대비에서 유출된 것으로, 공공기관의 부정직한 자금 관리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시설부대비는 주로 안전용품 구입비, 출장 여비, 현장 체재비 등의 부대 비용으로 구성되며,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자금이다
관세청 서울세관은 5일 26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 및 가상자산 차익거래를 통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와 해외의 연계된 범죄 조직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불법 송금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조사 결과, 이 조직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카지노 VIP ROOM으로 손님을 유치하는 호객 활동을 하면서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조직원들은 국내에서 원화를 수령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가상자산인 테더를 해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16
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4일, 대규모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 김모 씨를 재소환했다. 김 경무관은 이전에 대우산업개발의 이상영 전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수억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경무관은 지난 2019년, 대우산업개발 관련 수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이상영 전 회장 측으로부터 약 3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기로 하고, 실제로는 1억 200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수처 수사 1부의 김선규 부장검사는 이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공수처는 지난 8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과 관련하여 4일 오전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 40명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이 사건은 공익제보자 조명현씨의 신고로 시작되었다.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횡령을 지시하고, 이를 묵인함으로써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씨는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하여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 박건영 부장검사의 지휘 하에 22일, 카카오그룹의 판교아지트 일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다만,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은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월 하이브와의 경쟁 속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지배권 경쟁에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의장과 카카오 임원진은 하이브의 공개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차별적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21일, 허 명 회장을 포함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4개 회원단체 및 전국 500만 회원은 성명서를 통해 최 전 의원의 발언을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이자, 사회적 퇴보를 촉진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이러한 언행이 전직 국회의원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이번 논란은 최 전 의원이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하고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고 발표했다.정승윤 권익위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월 21일 방문진 이사장 및 이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그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들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방문진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볼 소지가 있는 사안 역시 확인됐다"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해 (사)한국코칭심리협회가 주최하는 제 2회 한국청소년 코칭컨퍼런스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20일 바인그룹 본사에서 개최되며, ‘청소년과 코칭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코칭을 통한 청소년의 긍정적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청소년 코칭에 대한 실제 사례와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주요 강연자로는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작가 김현경,
16일, 상도2동에서는 특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조덕원 환경경찰뉴스 발행인과 상도2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장주명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이번 활동은 매년 수능 시험일에 맞추어 진행되는 전통적인 봉사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시험의 부담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상도2동의 지역사회 리더들과 봉사자들이 이 중요한 임무를 맡아, 저녁 늦은 시간까지 거리를 지키며 학생들을 집으로 안전하게 인도했다.조
순수 산악 동호회로 널리 알려진 미래산악회가 지난 11월 13일, 그들의 192번째 산행에서 장성 백양사의 약사암을 성공적으로 등반했다. 산과 자연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공유하는 이 동호회는, 90명의 열정적인 산우회원들과 함께 이번 산행을 진행하며 그들의 단합된 정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005년에 창립된 이래, 미래산악회는 다양한 국내외 산행을 통해 자연과 더욱 깊은 소통을 추구해왔다. 이번 192차 산행은 회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그들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산행은 특히나 회원들
국민의힘과 정부가 공매도 제도 개선에 나섰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 협의회'에서는 개인 투자자 보호와 불법 무차입 공매도 근절이 핵심 주제였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이 참여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가격이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이번 논의는 특히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한 현행 공매도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최근 공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최근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최고의 리모델링 기술력을 입증했다.이번 성과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0년부터 리모델링 분야에 집중해 온 결과의 일환으로, 이전에 LG전자와 협력하여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과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이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특히 이번에 개발된 '바닥
정부가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언론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방송회관에서 중요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율규제 실무협의체'의 구축이 발표되었으며, 이는 빠르고 효과적인 가짜뉴스 대응을 목표로 한다.회의에서는 방심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실무진이 회원사들의 자율규약 준수와 통신 심의 절차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터넷 신문사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감시와 관리를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기소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신풍제약 법인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장 전 대표에게 징역 8년, 신풍제약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사건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장 전 대표가 창업주인 장용택 전 회장, 노모 전무 등과 공모하여 91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인 A업체와 공모해 납품 단가를 부풀린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선보이며, 다음 달 대규모 분양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위치,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35층에 이르는 8개 동으로 구성되어 총 1,14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이룬다.주거 단지는 84㎡ A형 570가구, B형 259가구, C형 129가구 및 96㎡형 182가구 등으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설계되었다. 아산탕정지구는 총 53만 6,900여㎡ 부지에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