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확대되면서 부정수급 사례 및 ‘정부 보조금은 눈먼 돈’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느낀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8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조금 부정수급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생활적폐 9대 과제의 일환으로 관계부처와 수사기관이 협업해 상반기 보조금 부정수급 집정점검 결과가 공개됐다. 올 7월까지 적발된 부정수급액은 1854억 원이며 이중 647억 원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정부 보조금은 2015년 94조 3000억 원에서 2019년 124조 400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찾아서 알려주는 복지서비스’의 명칭과 구호를 선정하기 위해 이달 말일까지 대(對)국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찾아서 알려주는 복지서비스’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 각자가 받을 수 있는 복지사업을 찾아서 알려주는 새로운 서비스다. 복지 인공지능(AI)이 개인이 처한 각종 상황과 복잡한 복지사업 정보를 분석해 안내해준다.해당 서비스는 2021년 9월 개통할 예정인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핵심기능으로 준비 중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간 임시로 사용해왔던 ‘복지멤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의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체납 부담금 징수제도 보완 방안 시행을 예고했다.8일 환경부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확인 후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자동차 말소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징수제도를 보완하는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10월 17일부터는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이 확인되면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자동차 말소 등록이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이전·말소등록 이전에 체납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체납 부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풍부한 원소죠.그러다 보니 ‘그렇게 많다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소를 그냥 활용하면 되지 않나?’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자연 속 수소는 물이나 화석연료, 생명체 등에 화합물 상태로 있기 때문에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에서 순수 수소만을 따로 추출해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즉, 수소경제의 시작은 바로 수소 추출
검찰이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현 CJ그룹 장남 선호 씨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7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 측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이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했다”면서 “그 양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추가 확인돼 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양형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이 씨는 최후 변론 과정에서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사랑하는 아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지난 6일 오전 미국령 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위력도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전날 오전 3시 기준 미국령 괌 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하기비스가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7m(시속 133㎞)의 중형급으로 커졌다고 발표했다.기상청은 “해수면 기온이 29~30도인 고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함께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65개소에 ‘다종목에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휠체어’ 170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스포츠 휠체어는 장애인 체육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서 휠체어 농구나 휠체어 탁구, 휠체어 럭비 등 지체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때 꼭 필요한 용품이다.그러나 종목에 따라 500~600만 원가지 육박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장애인 생활체육 영역에서 개인이나 장애인 체육시설이 자체적으로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매우 컸다.특히 지난해 시행한 장애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이하 중진공)이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해 ‘2019년 제2차 스케일업 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스케일업 금융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먼저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가 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2020년부터 전국의 모든 자영업자들이 산재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7일 당정청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당정 협의를 거쳐서 내년부터 모든 자영업자가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보겠다”라고 말했다.이번 방안은 그동안 산재보험의 적용 및 가입이 제한됐던 특수고용형태 근로자(이하 특고근로자)와 중소기업 사업주들의 작업 중 재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요즘 10월은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최고 기온이 28도를 기록하는 등 온도차가 극심합니다. 그래도 가을은 보통 여름보다는 기온이 낮은데 이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하지만 일교차가 심할수록 식중독이 더욱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가을에는 운동회나 등산,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보통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독성물질이 있는 음식에 있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으로 인해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가을 식중독을
국어사전에서 광장은 크게 두 가지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게 거리에 만들어 놓은, 넓은 빈터 또는 여러 사람이 뜻을 같이해 만나거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그것이다.특히 후자의 경우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정치·사회적 토론의 장으로서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연하게 나타낼 수 있는 곳이 오늘날의 광장이다. 과거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시대에 직접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단어 ‘아고라’도 바로 도시국가 내 자리한 광장에서 비롯된 것이다.그러나 광장은 지배세력이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하 포럼)’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최로 ‘2050년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국민 토론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포럼이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저탄소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이 전망하거나 기대하는 2050년 저탄소 미래상을 알아보고 국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윤제용 한국환경정책·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위원장 김현미, 이하 중토위)가 토지수용 사업의 충실한 공익성 검증을 위해 담당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지난해 말 국회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을 개정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중토위가 토지수용사업의 신설, 변경 및 폐지에 관해 관계 중앙부처에 개선을 요구하거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토지수용사업을 인허가 하려는 행정기관은 미리 중토위와 해당 사업의 공익성에 관해 협의를 하도록 했다.이와 같은 토지보상법 개정은 입법과 사업 시행 각
2011년 3월 11일 일본 열도가 뒤흔들렸다.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강진과 이후 한 달 여 간 이어진 대규모 여진, 연 단위의 소규모 여진 등이 이어지면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지진 발생 8년이 지난 2019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지진 발생 당시 나타난 초대형 쓰나미가 동일본 지역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친 것이다. 인류 역사상 두 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이렇게 시작됐다.7등급 사고는 국제
설빙, 카페베네, 이디야 등 전국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이물이 들어가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총 856건이다.연도별로 보면 2014년 153건에서 2015년 154건, 2016년 165건, 2017년 178건, 2018년 206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브랜드별 위반 현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영업이익 7조원’이라는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더해졌다.삼성전자는 오는 8일경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 가장 관심 깊게 지켜보는 부분은 삼성전자가 2분기 6조원 대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7조 원대 영업이익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관련해 4일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60조 64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영업이익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8일까지 파주와 김포시의 돼지열병 발생농장 3㎞ 이내 90㎏이 넘는 비육돈을 사들이거나 살처분한다. 비육돈은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돼지다.아울러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내려진 돼지 이동중지 명령도 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부 브리핑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김포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들어온 3건의 신고와 예찰과정에서 확인한 의심 1건 등 4건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진됐다”며 이같은 내용을 첨언했다.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우리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생물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도 높게 실시한다.4일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및 유해해양생물 지정·관리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해양생태계 교란생물’은 외국으로부터 유입 도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성된 유전자변형 생물체 중 해양생태계의 균형에 혼란을 가져오거나 앞으로 교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생물을 총칭한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과 양식어류 수입 확대 등으로 인해 외래 해양생물의 유입이 증가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4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균형위)는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 28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 15일 ‘생활SOC 3개년계획(안)’을 마련하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생생활과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들쑥날쑥하다보니 피부에 적신호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1년 중 환절기가 가장 두렵고 신경 쓰이는 시기라고 하네요.환절기에는 바람이 차가워지고 피부 곳곳도 건조해지다보니 간지럼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간지럼을 참지 못해 피부를 긁다 보면 어느새 피부가 붉게 변하고 심할 경우에는 갈라지거나 피가 나기도 하죠.그런데 환절기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가려움증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가장 먼저 홍삼을 살펴보겠습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