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전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전년보다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5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연보(No. 15)를 통해 2018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07.8ppm으로 전년(405.5ppm) 대비 2.3ppm 증가해 올해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최근 10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량(2.26ppm/yr)과 비슷한 수준이며, 1750년 산업화 이전 대비 약 47%나 증가한 수치이다.이번 연보에는 미국
한·중·일 3국 환경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은 외교 경로를 통해 이미 정보를 제공 중이며 국제적 기준에 따라 오염수도 처리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조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특
인천항 수입화물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 가 다량 발견돼 방역당국이 방제에 나섰다. 국내에선 처음 발견된 생물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5일에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긴다리비틀개미(Anoplolepis gracilipes)를 발견하여 방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긴다리비틀개미는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업지역, 도시 등 가리지 않고 군집을 만들며, 일부 생물을 가해,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미국, 중국 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이 세계은행과 함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온실가스 국외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한 ‘한-세계은행 학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세계은행, 전문가, 시민단체, 산업계 등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학술회에서는 오는 2021년 신기후체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저감 노력, 국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례 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은행의 개도국 온실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이 ‘그린스쿨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20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그린스쿨 사업은 학생들이 교실 안에 식물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전문가들과 함게 직접 꾸미고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학생들은 7.1㎡, 300여 개의 공기정화식물을 놓은 식물 벽에 물을 주며 관찰한다.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농진청은 지난해 4개 학교에서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시·군 교육청과 협업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우리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생물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도 높게 실시한다.4일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및 유해해양생물 지정·관리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해양생태계 교란생물’은 외국으로부터 유입 도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생성된 유전자변형 생물체 중 해양생태계의 균형에 혼란을 가져오거나 앞으로 교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생물을 총칭한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과 양식어류 수입 확대 등으로 인해 외래 해양생물의 유입이 증가
전 세계에 암컷 단 두 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가 가까스로 과학의 힘을 빌려 멸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각 국의 과학자들이 모여 꾸린 연구진은 11일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공수정을 통해 북부흰코뿔소의 배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라고 발표했다.전 세계에 남아있는 북부흰코뿔소는 케냐에 서식 중인 암컷 두 마리가 전부다. 북부흰코뿔소는 무분별한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마지막 남은 수컷은 4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전국 17개 시도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학교, 요양시설 등 교육·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식수(食水)로 이용하는 음용지하수 시설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는 지자체 점검 결과, ‘지하수법’에 따른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 지자체가 지하수 이용자에게 공지하고, 해당 시설의 이용중지 및 시설개선 등을 조치토록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치는 최근 경기도 내 교육·복지시설 110곳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한 지하수를 음용한 사실이 확인돼, 전국 지자체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관내 음용 지하수시설의 관리 강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오는 9월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란 상용화 전(全)단계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운영관리체계를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설비 등을 일컫는다.그간 국내 환경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신기술·설비를 적용한 시제품 제작 및 소규모 예비심사에 그쳐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기술을 산업현장에 직접 실제 규모로 실증화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지원사업 첫 해인 올해 지원규모는 총 60억 원이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오는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막화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막화 방지 활동 동참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정부, 비정부기구(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림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아·태지역 산림주간(6월 17일~21일)과 연계해 열리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날에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공모전 시상식, 국악 앙상블, 몽골 전통공연, 목공예 체험, 사진전 등 다
지난 11일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량이 1958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으로 415㏙을 돌파하며 인류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이 수치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류가 진화한지 8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13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하와이에위치한 ‘마우나로아 관측소(Mauna Loa Observatory)’에서 11일 측정한 이산화탄소 일일 평균 농도는 415.26㏙이었다.CNN은 이 수치를 가리켜 “적어도 인류가 농경생활을 시작한 1만년만에 처음이자,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류가 진화한 80만년만에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낙찰자 결정부터 시공관리, 계약관리까지 시설공사 전반에 걸친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다.그동안 분진·먼지 및 소음·진동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저감 지침은 있었으나, 안전관리나 품질 관리보다 평가비중이 적어 입찰자는 환경관리 분야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우선 올해부터 대형 공공공사 설계심의 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포함한 ‘환경관리 방안의 적정성’을 추가 반영한다.‘환경관리 방안의 적정성’이란 기존 환경관리 계획수립 외에 미세먼지 저감대책, 친환경 신기술·자재·정비·등의 내용을 포함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 박찬종)이 지난 달 3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 숲 조성과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한 꽃과 나무 심기 봉사활동 ‘희망 한 그루’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 행사는 현대해상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비영리 단체인 서울 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공원에서 나무 900여 그루와 꽃 1000여 송이를 심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해상 성정훈 차장은 “식목일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으니 더 의미
독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성게가 주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60년대에는 독도 주변해역에서 표층수온 20℃ 이상 되는 날이 76일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는 123일을 기록하는 등 수온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연구팀, 인하대학교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급격한 환경변화와 독도 성게 번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연구팀은 독도 해역의 일교차가 극심한 상황과 일교차가 적은 상황에서 독도에 서식하는 둥근성게의 호흡 대사량을 비교‧분석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강우 시 미처리 생활하수의 관리 강화 등 그간 ‘하수도법’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하수도법’ 개정안이 3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강우 시 하수가 넘치는 월류수 관리를 강화하고, 유역물관리종합계획 및 유역하수도정비계획 등이 체계적으로 연계·통합되도록 제도화하기 위함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많은 비가 내릴 때 하수처리장 용량을 초과하여 유입되는 하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우리나라 하수도보급률은 93.6%(20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먹는 물 관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과 물 관련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케이워터가 알려주는 수질항목 백과사전’을 3월 26일 발간한다.이번 백과사전은 납과 같은 유해영향무기물질 등 61개에 이르는 ‘먹는 물’ 수질기준 항목을 비롯해 클로로에탄 등 31개 환경부의 감시항목,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334개 자체 수질 검사 항목 등 총 426개의 수질 항목에 대한 물리화학적 특성, 배출원, 인체 위해성, 위험 기준, 처리 방법 등의 상세한 정보를 다룬다.예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3월 22일 오후 2시부터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세계 물의 날’은 먹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참여와 협력을 늘리기 위해 유엔(UN)에서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정부 차원에서 개최하고 있다.유엔이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Leaving no one behind)'이며, 인종·지위·종교 등에 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이하 ‘연구원’)이 22일(금)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연구원에는 해수, 퇴적물 등의 오염도를 측정‧분석하고 해양생태계 조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해양환경 분야 종합 실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하여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4,263㎡ 규모의 연구원을 건립해 왔다.연구원 내에는 시료 보관실, 전(前)처리실, 방사성 물질 계측실, 미량금속 및 잔류성 오염물질(POPs*) 분석실, 해수
농림축산검역본부장(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은 붉은불개미, 과수화상병 등 농업과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차단과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국민참여조직진단」토론회를 3.20~21일 2일간, 정부서울청사(열린소통포럼)에서 개최한다.지난달 21일 발족한「식물검역 국민참여조직진단」의 민간위원이 토론회에 참여하고, 이때 제기되는 의견이나 아이디어는 단계적 실현방안을 마련하여 구체적 정책으로 발전시키게 된다.「식물검역 국민참여단」은 수입전 국경검역부터 격리재배검역, 국내 예찰·방제까지 검역병해충 유입 위험도를 낮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과 국립공원 산림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3월 20일 오후 경북 봉화군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양 기관은 속리산, 덕유산 등 4개 백두대간 국립공원 권역에서 구상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자원을 함께 탐색·수집하고 연구 교류하기로 협약했다.아울러, 한국수목원관리원이 보유한 식물종자 영구보관 시설인 ‘씨앗금고(시드볼트:Seed(씨앗)+Vault(금고)의 합성어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백두대간 지역의 고산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