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받아 삼성전자 주주 및 이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 재판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서 진행되었으며,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이 회장은 2020년 9월 기소 후 3년 2개월 동안 진행된 총 106차례의 공판에서 “합병 과정에서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불법적으
삼성전자가 오는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홍보한다.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있는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의 삼성전자 IFA 전시장은 물론, 베를린 곳곳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는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다.삼성전자 IFA 전시장에서는 중앙에 있는 가로 길이 17미터의 대형 스크린과 전시장 내 다양한 LED 스크린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
삼성전자가 5월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 6G 포럼은 2030년경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와 관련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제1회 삼성 6G 포럼은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13일 삼성 6G 포럼 홈페이지에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사전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제품 개발에 혁신을 추구하는 동시에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 일조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이다.한 해 전세계적으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12조 원이 넘는 사상 최고액의 상속세 납부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재계는 이 회장 재산의 60%에 달하는 규모가 세금, 기부 등으로 사회에 환원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달 30일 유족들의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을 이틀 앞둔 오늘(28일),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家) 상속인들의 사회환원 내용을 공개했다.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족들은 먼저 이건희 회장의 사재 1조 원을 출연해 감
환경부가 삼성전자 등 산업계와 만나 정부-기업 협업 기반의 탄소중립을 논의했다. 26일 오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계와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업종별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한정애 장관과 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사업장까지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2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앞서 지난 22일 무선사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또 다른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되며 총 7명이 됐다.삼성전자는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확진자들과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 접촉한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
한겨울, 경기도 용인과 평택 사이를 흐르는 오산천 상류에 영문 모를 하얀 김이 모락모락나고 있다. 이곳에 찜질이라도 하라고 누가 온천수라도 틀어놓은 것일까.경기도 시흥시 용인구 오산천에는 겨울에도 열탕 못지 않은 열기가 내뿜는다. 오산천에 흐르는 삼성반도체 기흥 사업장에서 내보낸 4000톤의 방류수가 그 주인공이다. 폐수를 정화해서 흘려보낸 방류수는 한 겨울에도 얼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온을 형성하고 있다. 문제는 이 정화된 방류수가 오산천의 생명도 죽일 정도의 높은 열을 띠고 있음에도 규제항목이 없다는 것이다. 여러 발암물질도 강
코로나 19 펜데믹 선언으로 전세계 경제가 잔뜩 움츠린 와중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영입이익 8조 원을 돌파하는 등 깜짝 호실적을 발표했다.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조 1000억 원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규모다.1등 공신은 역시 반도체가 꼽히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만 약 5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삼성전자가 의외의
뉴스타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삼성측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측은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13일 삼성전자는 입장자료를 발표하며 "이 부회장의 불법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앞서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난 2017부터 2018년까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 신 모 씨의 남자친구였던 김 모 씨가 권익위원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으며 뉴스타파
지난 17일 법원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사건의 1심 공판에서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13개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법정구속하고 임직원 26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삼성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이 노조와 관련해 중형을 받은 것과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과문은 다음달로 예정된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을 앞두고 이미지 쇄신을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고정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G 스마트폰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등 관련 종목들의 수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내년부터 삼성전자, 화웨이, 사오미, 오포, 모토로라 등이 새로운 폼팩터 형태의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폰 출하량이 2000만대를 상회할 시기가 당초 예상됐던 2022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특히 2022년에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지 100여 일이 지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탈(脫)일본’ 행보를 더욱 속도내고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일본산 불화수소를 일절 수입하지 않는 등 ‘소재·부품 독립’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모양새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용 불화수소 수입액은 8월 대비 5.8% 감소한 607만 달러(약 72억 원)다. 중량으로 따지면 약 2919톤이다.불화수소는 반도체 세정 및 식각 공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영업이익 7조원’이라는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더해졌다.삼성전자는 오는 8일경 올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 가장 관심 깊게 지켜보는 부분은 삼성전자가 2분기 6조원 대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7조 원대 영업이익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관련해 4일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60조 64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 영업이익
스마트폰으로 운전면허 인증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오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최기영 장관 주재로 민·관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기술·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11건의 심의 대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대상 안건 모두 일정한 조건 하에 임시허가나 실증 특례를 부과하기로 했다.이번 안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각 제출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SK하이닉스(대표이사 사장 이석희)가 반도체 소제 국산화에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일본산 불화수소를 쓰던 일부 반도체 생산 공정에 지난 주부터 국산 불화수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업체가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와 만든 불화수소를 양산에 적용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시험해보면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현재 삼성은 민감도가 낮은 일부 라인에 국산 불화수소를 사용 중이다.불화수소는 포토레지스트, 폴리아미드
삼성전자의 1차협력업체가 근로계약을 맺은 직원을 특정 사유 없이 업무에서 배제해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게끔 종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퇴사 후 삼성전자 본사 직원들이 현장에서 동료들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한 뒷조사를 벌였다고 주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여년 이상 설비기사 일을 해왔던 A씨는 올 2월 15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뉴다우테크(대표자 고인남, 이하 뉴다우테크)와 일당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두 달 뒤인 4월 25일 A씨는 R5 지하 2층 조리실 스팀배관 보수 작업 중 고온의 스팀을 쬐어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냄에 따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앞서 이 부회장의 2심에서 삼성이 최씨 딸 정유라의 승마지원을 위해 제공한 말 3필 소유권 자체가 넘어갔다고는 판단하지 않아 말 구입액을 제외한 사용대금 36억원만을 뇌물로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와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간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 공개 여부를 둔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일부 삼성전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법원 판결에 대해 업계와 시민단체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기업의 핵심 기밀이 노출될 수 우려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안도해하는 분위기인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해당 정보가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꼭 공개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지난 22일 수원지법 행정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삼성전자가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반토막 실적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조 8700억 원)보다 55.63% 줄었고 올 1분기보다는 5.8%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56조 1300억 원으로 1분기(58조 4800억 원)에 비해 4%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7.1% 늘어났다.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부진의 주요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메모리반도체 경기가 꺾인 데다 스마트폰 판매의 둔화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