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총력

서울 랜드마크, 초고층 빌딩 건립으로 새 역사 연다

  • 기사입력 2024.03.21 09:51
  • 최종수정 2024.03.22 15:14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여의도 한양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사진=여의도 한양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한양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불리는 이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양아파트는 현재 588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지만,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으로 높이 빌딩을 건축하고 아파트 992가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 도시공간 활용 정책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정비되어 환급금을 받게 되는 구조로,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 설계를 제안하며, 서울시의 정비계획에 요구되는 사항을 완벽히 반영하여 빠른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 제안서와 도급계약서를 일치시켜 공사비 갈등 및 중단 이슈를 방지하고, 총 공사비 7,020억원으로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총 사업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초고층 기술력과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며, 이전에 부산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의 사장은 "한양아파트의 성공은 오티에르의 성공으로 이어지므로 회사의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작년에도 방배 신동아 재건축, 강북 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안산주공 6단지 재건축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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